최신기사
[파리 테러 후폭풍]차에 무기싣고 가던 50대 체포…아찔했던 에펠탑
뉴스종합| 2015-11-16 11:19
프랑스에서 세계2차대전 이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파리 최고의 명소 에펠탑 또한 테러의 표적이 될 수 있었음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은 지난 5일 독일에서 무기를 싣고 승용차로 이동하다 체포된 몬테네그로 출신 51세 남성의 최종 목적지가 에펠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5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독일 뮌헨간 고속도로의 로젠하임 구간에서 검문망에 걸린 그의 승용차에는 당시 기관총과 리볼버 권총, TNT 폭발물을 실려 있었다.


경찰 당국이 이 남성의 폴크스바겐 골프 차량 네비게이션 등을 조사한 결과 그는 몬테네그로에서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 독일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에펠탑까지 가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호르스트 제호퍼 바이에른주 총리는 이 남성이 이번 파리 테러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체포된 남성이 무기를 차에 실은 경위에 대해 설명하지 못하면서 테러 가능성에 대한 의혹은 한층 증폭되고 있다.

이수민 기자/smstory@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