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문화
32년전 강간살인범 증거 잡아낸 미 DNA 수사
뉴스종합| 2015-11-19 06:39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1983년 10월 30일 미국에서 19세 소녀를 강간한 뒤 살해한 혐의로 붙잡혔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던 용의자가 DNA 검사로 32년 만에 재판에 넘겨진다.

캘리포니아 주 샌머테이오 카운티 경찰국은 애리조나 주 모하비 카운티의 토포크에 사는 존 조지프 스콧(67)이 이달 16일(현지시간) 체포됐다고 밝혔다.

그는 사건 당시 35세였던 스콧은 숨진 피해자와 함께 마지막으로 목격된 인물이어서 수사 초기부터 유력한 용의자였다. 그는 피해자를 성폭행한 뒤 살해하고, 그 시신을 해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당시 증거 불충분으로 기소를 면했다.
사진: 32년 만에 혐의가 드러나 재판을 받게 된 강간살인 용의자 존 조지프 스콧

그러나 올해 들어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가 재개되면서 용의자의 DNA 프로파일에 대한 분석이 이뤄짐에 따라 스콧의 혐의가 입증됐다.

샌머테이오 경찰은 스콧의 신병을 인수한 후 강간, 살인 등 혐의로 형사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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