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YS서거]각 지방자치단체장들, 애도 줄이어…
뉴스종합| 2015-11-22 16:23
[헤럴드경제]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새벽 서거한 가운데, 각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애도와 조문이 줄을 이었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민주화, 문민, 개혁을 위한 88년의 삶. 우리는 어른을 잃었다”며 “‘대도무문’ 고인이 우리에게 남긴 큰 뜻, 남은 사람들이 무겁게 행동하겠다”는 글을 썼다.

바로 빈소를 방문하지 못한 부산, 경남지역 단체장들은 빈소에 조화를 보내거나 논평을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서병수 부산시장은 “문민정부를 수립해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이끈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진심으로 애도한다”며 “부산 출신 대통령으로서 지역발전에도 큰 도움을 주셨기에 시민과 함께 큰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고 말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위대한 지도자를 잃었다”며 “우리나라 민주화에 헌신했고 여러 개혁을 이뤄낸 그분의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과 창원시가 더 큰 발전을 이루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조화를 보냈다.

홍 지사와 안 시장은 김 전 대통령 재임시절인 1996년 15대 총선을 통해 정계 중진으로 성장했다.

이밖에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김 전 대통령은 일생을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고, 의원직 제명과 가택연금 등 숱한 고초에도 굴하지 않았다”며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오늘의 정부는 광주민주화운동의 연장 선상에 서 있는 민주정부’라고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고, 신군부 세력을 단죄했다”고 밝혔다.

해외 출장중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김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민주화의 상징이자 국가의 많은 변화를 이끌어 낸 큰 지도자”라고 전했으며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재임시절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 공직자 재산공개제도 등 과감한 개혁을 이뤄냈다”고 업적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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