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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야간 민원 예약처리제’ 대상 업무 확대
뉴스종합| 2015-11-23 08:44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26일부터 ‘동주민센터 야간 민원 예약처리제’ 대상업무를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동주민센터 야간민원 예약처리제’는 사전 예약을 받아 정해진 요일의 야간에 주민등록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제도로 2007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하지만 처리 가능한 업무가 주민등록 업무에만 한정돼 있고 예약 없이 방문한 민원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유명무실한 제도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었다.

구는 보다 나은 주민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주민등록 관련 업무에서 인감을 포함한 각 종 증명서 발급업무로 대상이 확대한다. 이로써 야간예약으로 ▷출생ㆍ사망ㆍ전입신고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ㆍ교부 ▷말소ㆍ재등록 ▷전입세대열람 ▷인감증명서 신고ㆍ발급 ▷주민등록 등ㆍ초본 발급 ▷가족관계등록부 발급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ㆍ신청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민원인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예약 없이 방문할 경우 당일 해결 가능한 업무에 한해 적극 처리할 예정이다.

‘동주민센터 야간 민원 예약처리제’는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 18시부터 20시까지 운영하며,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주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 담당자와 전화예약 후 해당 일에 방문하면 된다.

양천구 관계자는 “야간 민원 예약처리제 대상 확대로 주간에 동 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웠던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지 보여주기식의 1회성이 아닌 내실 있는 운영으로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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