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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기제품, 북미 시장 사로잡아···시장개척단에 11개 기업 참가, 수출계약 1065만불 성과
뉴스종합| 2015-11-24 13:31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대전시는 지난 16일~22일까지 미국(뉴욕)과 캐나다(토론토) 2개 지역에 북미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1065만 불의 지역 중소기업제품 수출 계약과 428만 불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대전시와 세종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 주관으로 파견된 이번 북미 시장개척단에는 유진타올, ㈜샤인광학, ㈜스킨리더, ㈜이앤피 등 대전지역 11개 업체와 세종시에서 1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기업별로 맞춤형 바이어 발굴을 통해 일대일 방문 상담을 진행했다.

주요 성과는 국제 오가닉 인증을 획득한 100% 친환경 타올을 제조하는 업체인 유진타올(대표 엄만진)이 홈쇼핑 등 국내시장에서 호평에 힘입어 뉴욕 상담 시 D‘Rod사와 약 30만 불(3억 5000만 원)의 현장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제품 수출에 대한 세부사항을 추가 논의키로 했다.

누진다초점 렌즈 생산업체인 ㈜샤인광학(대표이사 선영일)은 지난 해 최신 설비 보강을 통해 해외 유명브랜드 등과 국내 및 북미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으며, 현지 바이어들과의 139만 불의 상담을 진행했다.

육상풍력을 이용한 저소음, 소형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이앤피(대표이사 최남현)는 현지 업체들로부터 신재생 에너지 생산과 관련한 큰 호응을 얻었으며 139만 불의 계약을 추진했고 뉴욕 바이어로부터 즉각적인 견적요구가 들어와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참가업체의 우수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에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화장품, 미용, 유아용품, 위성통신 등 다양한 바이어들의 관심과 꾸준한 북미지역 진출의 기대와 전망이 높다.

특히, 참가한 기업들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기술과 제품들에 대한 북미시장을 철저하게 분석 후 준비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것에 대해 대전시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대전시 최시복 기업지원과장은“이번 수출상담이 실질적인 수출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외지사화 사업 및 사후 출장관리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후관리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참가기업들의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해외마케팅비용 전체와 항공료 40%(1인)를 지원했으며 특히, BM(Business Model)에 맞는 바이어 발굴 및 매칭, 사전시장성 분석, 사전교육을 통한 맞춤형 통역원들의 1인1사 통역을 실시해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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