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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ㆍ6호기 지역발전 상생협력 기본합의서’ 체결, 한수원ㆍ서생주민ㆍ울주군 3자 실무협의회 구성
뉴스종합| 2015-11-24 15:42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신고리5ㆍ6호기 자율유치에 나섰던 울주지역 주민에게 지원키로한 지역요구사항 합의금 1500억원의 투자가 본격화된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우중본 본부장)는 24일 오전 11시30분 고리스포츠문화센터에서 울주군 서생면주민협의회(이상대 회장)와 ‘신고리 5ㆍ6호기 건설 지역발전 상생협력 기본합의서’ 체결식을 갖고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고리원자력본부 우중본 본부장과 서생면주민협의회 이상대 회장, 울주군 한진규 부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업규모와 공동협력사항, 실무협의회 구성ㆍ운영 등의 내용이 포함된 기본합의서가 체결됨에 따라 그동안 가닥을 잡지 못했던 사업진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우중본 본부장)는 24일 오전 11시30분 고리스포츠문화센터에서 울주군 서생면주민협의회 회장과 울주군 부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고리5ㆍ6호기 건설 지역발전 상생협력 기본합의서’ 체결식을 갖고 합의서에 서명했다.


한수원과 서생면주민협의회는 이날 기본합의서 체결을 계기로 신고리 5ㆍ6호기의 원활한 건설과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주민소득증대, 일자리창출, 복지증진 등을 포함한 세부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별도의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한수원과 서생면주민협의회, 울주군 3자가 참여해 이르면 내달 중 출범할 것으로 예상되는 3자 실무협의회가 출범하면 서생면을 포함한 울주군 지역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 마련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규 울주군 부군수는 “오랜 기다림 끝에 기본합의서가 체결됐고, 지역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주민협의회와 울주군, 한수원 3자가 뜻을 모아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생면주민협의회는 지난 6일 이사회를 갖고 ‘지역발전 상생협력 기본합의서’ 체결심의와 대의원회 부의를 결정했고 이후 7일간 대의원회의 안건상정 공고를 거쳐 지난 16일 열린 대의원회에서 기본합의서를 최종 통과시켰다.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는 “국가 중요시설을 자율유치한 지자체와 지역주민에게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지역발전에 대한 약속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는 물꼬가 열렸다”면서 “향후 경과에 따라 서생면주민협의회는 물론 울주군과 한수원 등 3자가 합심해 지역상생협력의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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