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박혐의 인정 임창용, 삼성 보류명단 고민…윤성환, 안지만도 주목
엔터테인먼트| 2015-11-25 17:27
[헤럴드경제] 삼성 라이온즈가 ‘마카오 도박’ 임창용에 대한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

임창용은 검찰 소환조사에서 수천만원대 게임을 했다고 혐의를 일부 시인했다.

검찰은 도박장 운영업자로부터 임창용이 마카오에서 원정도박을 벌였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전날 오후 9시께 임창용을 불러 관련 사실을 추궁, 오후 10시까지 13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했다.


검찰 측은. 참고인 신분이 아닌 피의자 신분이라 사법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임창용은 도박장에서 수천만원대의 게임을 벌인 사실을 시인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해외 도박 의혹 선수는 임창용·윤성환·안지만 3명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28일 보류선수 명단에 이들을 제외 시키면 방출 처리 된다. 방출을 하고 싶지 않으면 임의탈퇴를 하는 방법도 있다.

삼성 관계자는 “내부 협의를 통해 보류명단 포함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들 세 선수는 지난 24일 열렸던 2015 KBO 시상식에 불참했다. 임창용의 조사와 함께 윤성환·안지만의 조사도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성환과 안지만도 마카오서 판돈 4억원을 걸고 마카오서 도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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