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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부회장 LG그룹 신사업 이끈다
뉴스종합| 2015-11-26 13:55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그룹 지주회사인 ㈜LG 신성장사업추진단장으로 이동했다.

구본준 부회장은 LG전자 이사회 의장을 겸한다. ㈜LG의 구본무 대표이사 회장과 하현회 대표이사 사장 2인 대표이사 체제에는 변함이 없다.

LG는 26일 이같은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구 부회장은 앞으로 소재·부품, 자동차 부품, 에너지 등 그룹 차원의 미래성장사업 및 신성장동력 발굴을 전담하게 된다. 구 부회장은 LG전자 대표에서 물러나는 대신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구 부회장은 그룹 총수인 구본무 회장의 동생으로 LG디스플레이와 LG상사 최고경영자(CEO)를 거쳐 지난 2010년부터 LG전자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최근 2~3년간은 자동차부품, 태양광 등 B2B 사업에 집중 육성했다.

LG 측은 “구 부회장은 그룹 차원의 미래성장사업 및 신성장동력 발굴을 집중 지원하며 관련 사업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데 주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구 부회장의 이동으로 LG전자는 정도현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 2인 각자대표 체제에서 조준호 사장, 조성진 사장을 대표로 추가 선임, 3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3인은 법인차원의 최고 경영회의 멤버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기존 CEO 중심체제에서 전환해 사업본부별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는 차원이다.


/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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