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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존카맥은 누구? … 'K-Champ VR 게임잼' 개최
게임세상| 2015-11-27 17:32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12월 11일  'K-Champ VR 게임잼' 개최
- 상금 수여 및 VR체험존 전시기회 제공
 

고수들과 초보 개발자가 함께 팀을 이뤄 게임을 개발하게 되는 행사가 있다. 잘나가는 회사의 CTO든 연습장 낙서를 들고 달려온 중학생이든 한 자리에 앉아 완성을 목표로 게임을 개발한다. 간혹 심사위원과 같이 베테랑 개발자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치트키(?)'를 쓰는 이들도, 전화 찬스(?)를 통해 지인을 소환하는 이들도 등장할 만큼 자유로운 행사다.

이들의 목표는 단 하나. 1박 2일동안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다. 누구나 함께 모여 게임을 개발한다는 의미에서 '잼'이라고 불리는 이 행사가 가상현실 분야에서도 개최된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임덕래, 이하 경기센터)는 오는 12월 11과 12일 양일간 경기 센터 국제 회의장에서  K-Champ VR 게임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번 게임잼은 가상현실(VR) 시대가 도래하는 환경에 발맞춰 참신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향후 게임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다. VR 콘텐츠를 제작중인 소규모 개발팀이나 개인 혹은 VR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함께 팀을 이뤄 1박 2일동안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자 중심 행사다.

행사는 최대 10명이 함께 팀을 짜서 게임을 개발하는 것으로 진행 된다. 사전에 팀을 짜 오지 못한 이들도 현장에서 팀원을 구할 수 있으며, 개발 경험이나 콘텐츠 보유 여부 등에 관계 없이 참가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베테랑 개발자들은 초보 개발자들의 아이디어로 부터 영감을, 또 초보 개발자들은 개발 노하우를 얻어 함께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는 점에 의의가 있다.

그간 게임을 개발 해보고 싶었으나 여력이 되지 않았던 개발자들에게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개발된 게임들은 경기창조혁신센터 내 VR체험존에 전시함과 동시에 우수작에게는 총 500만원에 달하는 상금도 지급된다.

경기센터 임덕래 센터장은 "미래의 새로운 기술로 VR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지만 콘텐츠 개발자들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우수한 VR 개발자가 발굴되고, 행사에 모인 개발자들이 상호 교류를 통해 창작 활동을 지속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의 참가 신청은 12월 10일 목요일까지 선착순 접수가 진행 된다. 행사에 참가하기 희망하는 10인 이내의 중소규모 VR컨텐츠 개발팀 또는 개인은 온오프믹스 (http://onoffmix.com/event/57891)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K-Champ VR 게임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kchampvr.kr)를 참고하거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070-4164-4285)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오는 12월 1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경기센터 7층 세미나룸에서 'VR 게임 테크 세미나'가 개최된다. 세미나를 통해 오큘러스 코리아, 알레고리드믹 코리아, 투지스터액티브 등 실시간 렌더링으로 불리는 게임 기술의 전문 업체들이 2016년 폭발적으로 성장할 VR 산업에 대한 전략과 비전을 제시한다.
안일범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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