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
‘내부자들’, 열흘 만에 300만 모았다…청불 최고 흥행작 ‘아저씨’ 압도
엔터테인먼트| 2015-11-28 19:42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내부자들’이 개봉 열흘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부자들’(감독 우민호, 제작 (유)내부자들 문화전문회사)은 이날 17시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최단 기록이다. 종전 ‘타짜’(2006)의 11일, ‘타짜: 신의 손’(2014)의 12일 만의 300만 기록을 넘어섰다. 역대 청불 영화 최고 흥행작인 ‘아저씨’의 300만 돌파 시점보다는 무려 7일이나 빠르다. 올해 청불 영화 최고 흥행작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보다는 8일 빠른 속도다. 뿐만 아니라 ‘내부자들’은 ‘친구2’(2013)의 최종 관객 수인 297만1475명을 단 10일 만에 경신하며 역대 11월 개봉 청불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을 썼다. 

이로써 ‘내부자들’은 역대 청불 영화 최단기간 100만, 200만, 300만 돌파 및 2015년 청소년 관람불가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 역대 11월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최고 흥행작 기록 등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2주차, 신작들이 쏟아져나온 와중에도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독보적인 스코어로 경쟁작들을 압도하면서 주말 최종 관객 수에 기대감이 쏠린다.

영화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윤태호 작가의 웹툰이 원작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대한민국을 쥐고 흔드는 내부자들의 ‘민낯’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점, 이병헌·조승우·백윤식을 비롯한 연기파 배우들의 활약이 입소문을 견인하고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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