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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야당은 답이 없다”…‘문재인 체제’ 날선 비판
뉴스종합| 2015-11-29 10:36
[헤럴드경제]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문재인 체제’를 정면 반박했다.

안 전 공동대표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분들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야당은 답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고 운을 뗐다.

안 전 공동대표는 “이런 얘기를 하는 분들은 선거에서 마음에 차지 않아도 우리를 찍어줬던 분들”이라면서 “이제는 투표를 하지 않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절벽 끝에 서 있다”면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현 지도부를 겨냥했다. 특히 문재인-안철수-박원순 연대에 대해 “당의 화홥과 당밖의 통합이 이어질지 미지수”라면서 “지지자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고 감동을 만들기에는 부족하다”며 “담대하고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전 공동대표는 혁신전당대회 개최와 천정배 신당과의 통합을 제안했다. 안 전 공동대표는 “혁신전당대회를 통해 혁신의 구체적인 목표와 정권 교체의 비전을 위해 경쟁해야 한다”면서 “주류-비주류 개혁과 계파 패권주의도 녹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천정배 신당과 통합을 추진해 통합적 국민 저항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우리 당에 주어진 두가지 과제는 체질을 바꾸는 근본적인 혁신과 박근혜 정부의 폭주를 저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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