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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유네스코 본부 방문… “평화의 방벽 세우기 위해서는 교육이 중요”
뉴스종합| 2015-12-01 20:43
[헤럴드경제] 프랑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 특별연설을 통해 “지난달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와 같은 폭력적 극단주의의 악순환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평화의 방벽을 세우기 위해선 교육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이 언급한 ‘평화의 방벽’은 ‘전쟁은 인간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으로 평화의 방벽(The defences of peace)을 세워야 할 곳도 인간의 마음’이라는 유네스코 헌장에 나오는 문구다.

박 대통령은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개념의 세계시민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속되는테러 사태 등 폭력적 극단주의 해결과 관련해 “세계시민교육을 더욱 확산하고 강화시켜 나가야 한다”며 “지난 5월 우리나라에서 열린 2015 세계교육포럼의 인천선언을 통해 ‘세계시민교육’이 향후 15년간 세계 교육목표로 설정된 것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세계시민교육은 지난 9월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된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 가운데 교육분야 목표로도 선정된 바 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는 평화통일로 풀어내야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북핵문제 등과 관련해 “특정국가가 야기하는 지역 불안정과 평화에 대한 위협은 국제사회 전체의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반도 평화의 과제는 평화통일로 풀어내야 하며 평화통일로 나아가기 위해 남북간 환경, 민생·문화의 3대 통로 가운데 문화의 통로는 민족 동질성 회복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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