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안철수ㆍ김한길 “北 핵실험 규탄…안보와 함께 대화 노력해야”
뉴스종합| 2016-01-07 14:14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한길 무소속 의원이 7일 안철수 신당에 합류한 가운데 이들은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발표에 대해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철수 의원과 김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동철, 문병호, 유성엽, 임내현, 황주홍 의원 등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조성된 한반도 위기 극복을 위해 튼튼한 안보와 함께 대화를 주문했다.

안철수-김한길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의원식당 별실에서 오찬회동을 가지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이들은 먼저 성명서를 통해 “북한의 무모한 핵실험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를 위협하는 행위로서 단호히 반대하고 규탄한다”며 “어제 단행된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한반도의 평화는 또 다시 한 단계 악화된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직면한 안보위기에 온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특히 “튼튼한 안보와 함께 북핵문제 해결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담대한 노력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어려운 때일수록 평화를 지키고 평화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며 안보와 더불어 대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튼튼한 안보와 북핵불용을 기본으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대화와 노력을 새롭게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위기일수록 튼튼한 안보와 한반도 평화의 두 바퀴를 소중히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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