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1일 서울 마포구 뉴한일빌딩에서 열린 안 전 대법관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마포갑을은 수도권의 중원이고, 중원을 제패하는 것이 곧 세계를 제패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태호 새누리당 의원. [사진=헤럴드경제DB] |
김 의원은 이날 “최근 당에서 마포을 지역에 출마, 역할을 해달라는 요구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지난해 8월 불출마를 약속했다.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출마 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자신은 많은 국민을 실망시켰으며, 이에 따라 스스로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과 실력을 갖추는 배움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김 의원의 생각이다.
그러나 김 의원은 “마포갑을에서 새누리당 후보자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땀을 흘리겠다”며 “죽도록 뛰어서 압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방위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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