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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10명 싸운 레스터 시티에 대역전극…인저리 타임의 기적
엔터테인먼트| 2016-02-14 23:24
[헤럴드경제]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이 돌풍의 팀 레스터 시티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14일(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EPL 26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스터를 2-1로 이겼다. 아스날은 이번 결과로 15승 6무 5패 승점 51을 기록해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레스터와의 승점차는 2점이 됐다.

아스날의 웰벡은 이날 경기서 후반전 인저리타임 역전 헤딩골을 성공시켜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게티이미지

레스터는 빠른 역습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45분 바디가 속공 상황에서 공을 받은 뒤 나초 몬레알(29)을 제치는 순간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바디는 직접 키커로 나서 골문 오른쪽으로 정확히 슈팅을 날려 이번 경기 첫 골을 만들어냈다.

리드를 하던 레스터는 후반 9분에 변수가 생겼다. 미드필더 대니 심슨(29)이 지루의 팔을 끌어당겨 넘어뜨리는 파울을 범하면서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아스날은 후반 25분 월콧이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월콧은 지루의 헤딩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레스터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 이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아스날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웰벡이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렸다. 웰벡은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문앞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레스터시티 골문을 갈랐고 아스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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