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리얼푸드] 해조류가 육류 대용으로?…독일서 슈퍼푸드로 부상
라이프| 2016-02-15 08:02
[코리아헤럴드=이서영 기자] 해초가 함유된 식품이 독일에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최근 독일 소비자들 사이에서 육류에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과 환경에 모두 해롭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단백질을 대체할 식품을 찾아 나서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해초, 클로렐라, 해조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의 시장조사기관인 민텔(Mintel)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독일인 5명 중 3명은 “단백질 대체 식품으로 해조를 섭취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123RF]

민텔은 2014년과 2015년 사이 유럽에서 출시된 식품 가운데 해조가 함유된 식품은 1%도 채 안되지만, 해조가 함유된 식품은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조는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해 건강에 유익하며 비만, 우울증과 당뇨병에도 도움이 된다. 이처럼 해조가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이 점차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대중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기때문이다.

실제로 해초가 들어간 음료가 최근 독일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스무디와 주스 등 다양한 음료에 해초가 함유된 제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단, 아직은 해초가 함유된 탄산음료는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건강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저칼로리인 해초 탄산음료 역시 인기를 끌을 것이라고 민텔은 예상했다.

seoyoung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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