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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세계랭킹 6위로 도약…박인비 김세영 이어 3번째
엔터테인먼트| 2016-02-16 08:27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김효주(21·롯데)가 세계랭킹 6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김효주는 1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을 제치고 7위에서 6위로 올랐다. 유소연은 0.01점 차로 김효주와 자리를 맞바꿨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와 5위 김세영(23·미래에셋)에 이어 김효주가 세 번째, 유소연은 네 번째다.

[사진=게티이미지]

한국 여자골프는 2016 리우올림픽에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올 상반기 내내 ‘빅4’ 자리를 두고 코리안낭자들끼리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7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츠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린 장하나(24·비씨카드)는 그대로 9위에 자리했고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10위를 지켰다. 지난주 11위이던 양희영(26·PNS)은 브룩 헨더슨(캐나다)에게 밀려 12위로 내려갔다.

지난주 유럽여자골프투어(LET)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에서 새해 첫 승을 거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는 11.31점으로, 2위 박인비(9.90점)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한편 지난주 휴식을 취한 LPGA 투어는 오는 18일 호주서 재개된다.

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이 호주 웨스트 코스트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6600야드)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LPGA 투어 개막 3연승을 노리는 한국 선수들과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리디아 고의 싸움으로 좁혀질 전망이다.

한국여자골프선수들은 이번 시즌 LPGA 투어 첫 번째 대회와 두 번째 대회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개막전인 바하마 클래식에서는 김효주, 두번째 대회인 코츠 챔피언십에서는 장하나가 우승했다. 박인비와 김효주 등이 부상과 컨디션 조절로 결장하는 가운데 장하나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장하나는 지난해 이 대회서 공동 7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새해 첫 우승으로 변함없는 샷 감각을 과시한 리디아 고는 대회 2연패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신지애(28)가 오랜만에 LPGA 투어에 나선다. 신지애는 2013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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