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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의 비현실적 애니메이션 방영료 개선 시급”
뉴스종합| 2016-02-19 12:04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5차 콘텐츠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방송사의 애니메이션 방영료 현실화, 이벤트 산업 발전법 제정 등 콘텐츠 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애니메이션 방영료 현실화를 위해 정부의 방송통신지원기금 추가 예산 확보와 제작지원 확대 및 투ㆍ융자 활성화 등 중소 애니메이션 제작업계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함께 방송 업계의 자정노력과 관심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미래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MICE 산업 중 하나인 이벤트 산업에 대한 일반적 정의와 범위 등 기본적 기준조차 마련돼 있지 않아 정부지원에서 배제되고 있다”며 현재 국회 문체위에 계류 중인 ‘이벤트산업발전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중기중앙회는 동 법안의 처리가 제19대 국회에서 어렵다고 보고, 법안 내용을 보완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3월 중에 추진하고 차기 20대 국회에서의 입법화에 총력을 모으기로 했다.

이밖에도 출판업과 관계없는 대형 유통업체의 입찰참여로 인한 중소 출판업계의 피해대책 마련 및 음원사재기 행위 금지 및 처벌규정 마련 등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콘텐츠산업이 올해 100조 원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투자 세액공제, 콘텐츠기업 가치평가 활성화, 해외바이어 초청 투자설명회 확대를 통한 자금조달 촉진 등 업체 규모 및 산업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추진이 필요하다”며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자금 지원 뿐 아니라 불공정한 유통 환경을 개선하여 콘텐츠 중소기업의 수익률 제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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