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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3개월 연속 마이너스 기록 깰까…내달 1일 ‘2월 수출입동향’
뉴스종합| 2016-02-27 08:27
[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이번 달에도 수출은 하향세로 전망된다. 수출 부진으로 전체 산업생산의 증가폭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 1일 ‘2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해부터 감소세를 보여온 수출은 2월에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221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줄었다. 남은 기간 동안 2월 수출의 증감이 바뀌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수출은 월간 기준으로 최장기 감소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국내 기업들[헤럴드DB]

수출이 이번달에도 감소하면 1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 현재까지 월간 기준으로 수출이 연속 감소세를 보인 최장 기간은 2001년 3월부터 2002년 3월까지 13개월이다.

통계청은 다음 달 2일 ‘1월 산업활동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해 12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2% 증가해 3개월 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올해 1월 들어 산업생산은 수출 부진으로 전망이 밝지 않다. 소비 또한 부진해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도 감소했을 가능성이 크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12월까지 2개월 연속 감소세였다.

다음 달 3일에는 ‘2월 소비자물가 동향’과 ‘1월 온라인쇼핑 동향’이 나온다.

지난 1월 석 달 만에 다시 0%대로 내려간 소비물가 상승률이 반등했을지, 온라인소비의 증가세가 얼마나 확대됐을지 여부가 관심이다.

w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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