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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어려움을 다소 덜어주기 위해 낭랑한 목소리가 특징인 쇼핑호스트들이 나섰다.
GS샵은 3일 영등포구 다문화 가정 지원센터에서 자사 쇼핑호스트들이 녹음한 구연동화 사운드북 ‘담뿍’을 전달했다.
이창우, 박정훈, 기혜경 등 GS샵의 대표 쇼핑호스트 16명은 지난달 17일부터 3일에 걸쳐 예비 사회적기업 ‘알로하 아이디어스’가 만든 사운드북 ‘담뿍’과 어린이 그림책 ‘국시꼬랭이 동네’ 시리즈 20권을 구연동화 형식으로 녹음했다. 아이들에게 동화를 많이 읽어주지 못하는 다문화 가정 엄마들을 대신해 평소 방송하는데 쓰였던 목소리를 재능기부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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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목소리를 재생해 들을 수 있는 사운드북과 책은 다문화 가정 10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GS샵은 모바일과 인터넷몰을 통해 100세트를 한정 판매하기로 했다. 사운드북 ‘담뿍’과 ‘국시꼬랭이 동네’ 시리즈 20권, 워크북 20권, 동화책 스티커 100장, 추가 스티커 100장 등이 한 세트로 가격은 17만9000원이다. 판매수익금 일부는 소외 아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광연 GS샵 미디어홍보부문 상무는 “쇼핑호스트가 녹음한 동화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한국어와 가까워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GS샵을 통해 착한 상품들이 많이 소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