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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테러 용의자 3명 기소…“공항 테러범도 포함 가능성”
뉴스종합| 2016-03-26 23:42
[헤럴드경제]브뤼셀 공항 및 지하철역 연쇄 테러 용의자 3명이 벨기에 검찰에 기소됐다.

26일(현지시간) 연방 검찰이 발표한 성명에서 파이칼 C.로 알려진 용의자를 테러 단체 가담 및 테러에 의한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파이칼의 집을 수색했으나 무기나 폭발물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파이칼과 함께 라바흐 N., 아부바카르 A도 테러 단체 가담 및 테러 행위로 기소했다.

벨기에 언론은 테러 살인 혐의로 기소된 파이칼이 공항 폐쇄회로(CC) TV에 찍힌3인의 용의자 중 도주한 용의자라고 보도했다. 다른 2명은 공항에서 자폭했다. 밝은 색 점퍼에 검은 모자를 쓴 이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수사 관계자는 파이칼이 공항 테러 주범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법당국은 이 같은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벨기에 경찰은 브뤼셀 테러 용의자 검거 작전을 벌여 지난 24일 6명, 25일 3명 등 모두 9명을 체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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