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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뚫렸다...러 모험가 몰래 침입해 사진 남겨…
뉴스종합| 2016-03-28 07:21
[헤럴드경제=김소현 인턴기자] 세계 초고층 유명 건물들에 몰래 올라 기상천외한 사진과 영상을 남기는 것으로 유명한 러시아 사진작가 비탈리 라스카로프가(22)가 롯데월드타워를 장악했다.

최근 롯데월드타워에는 출입통제대상에 대해 알리는 안내문이 게시됐다.

그 대상은 러시아 출신 사진작가 겸 모험가 비탈리 라스카로프와 바딤 막호로프.
롯데월드타워에 게시 된 출입통제대상 안내문/ 출처=인터넷커뮤니티]

그 둘은 세계의 유명 초고층 빌딩에 안전 장비 없이 맨몸으로 올라 아찔하고 아슬아슬한 사진을 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롯데월드타워 측은 최근 완공 시기가 다가오면서 이들 모험가가 롯데월드타워에 몰래 잠입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이 같은 안내문을 게시한 것으로 보인다.
비탈리 라스카로프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롯데월드타워 사진

하지만 27일 라스카로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롯데월드타워 최상층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을 틈타 롯데월드타워에 침입, 사진을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다른 나라 다닐 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저러는 걸 보니 문제가 될 것 같다”, “아찔하다” 등 우려섞인 반응을 보였다.

ksh648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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