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여가부 “‘찾아가는 예방교육’으로 폭력예방 강화”
뉴스종합| 2016-03-29 09:15
최근 3년간 7659회, 38만여명 교육 참여

만족도도 지속적으로 향상…인식변화에 도움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여성가족부는 11월까지 전국 17개 시ㆍ도민 대상 ‘2016년도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으로 지역사회 폭력예방 체계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아동학대 심각성과 예방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는 ‘부모 대상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사전 예방체계가 지역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통ㆍ반장, 지역 소상공인, 의사ㆍ약사 등 신고의무자 위주 지역 여론 주도층을 발굴해 우선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폭력예방 의무교육의 사각지대인 학교밖 청소년 대상 교육도 실시된다. 여가부는 전국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및 청소년쉼터와 연계해 맞춤형 성 평등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또는 단체(20명 이상)는 교육 일정 14일 전까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등 교육지원기관에 신청하면 별도 비용 없이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대상별 특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여가부가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사업은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총 7659회, 38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교육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교육 참여자 종합만족도는 84.9점으로, 전년도 83.9점보다 높아졌으며, 참여자의 상당수가 교육이 인식변화에 도움(86.7%)이 되고, 향후에도 폭력예방교육에 참여하기를 원한다(83.1%)고 밝혀,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이 일반 시민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가정폭력ㆍ성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일상 속에서 사전 예방을 위해 구체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