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이집트 항공 여객기 공중납치 사건과 관련해, 사건 인지직후 주이집트대사관 및 주그리스대사관 등을 통해 현재 해당 여객기 내 우리 국민 탑승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승객과 승무원 81명을 태우고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카이로로향하던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오전 출발 직후 공중에서 납치됐다.
납치범은 여객기를 키프로스에 착륙시키라고 요구했으며 이후 항공기가 키프로스 라르나카 공항에 착륙했다고 키프로스 방송이 보도했다.
납치범들은 키프로스 경찰과 공항 당국에 여자와 아이들은 풀어줄 테니까 여객기 근처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고 여성과 어린이 승객 일부가 여객기에서 내리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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