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헤럴드CEO라운지 6주차, 인문학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 제시
헤럴드경제| 2016-04-08 10:45

‘인문학’은 과학에 대해 그 목적과 가치를 인간적 입장에서 규정하는 인간과 인류 문화에 관한 모든 정신과학을 통칭한다. 특히,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 속에서 한번쯤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함과 동시에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그 ‘무엇’을 탐구하고 토론하는 행위 자체에 주목, ‘인문학 다시 공부하기’와 같은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이다.

이와 같은 인문학 열풍이 거센 가운데 헤럴드CEO라운지 6주차 행사에서는 인문, 성공학과 관련하여 CEO들이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으며 이 날, 강연에는 LVI교육원장이자 홍익대학교에 재직 중인 박규상 교수와 ‘인문학 아고라 시리즈 세트’, ‘서울의 재발견’을 저술한 고미숙 작가가 강연자로 나섰다. 


박규상 교수는 '발칙한 질문'을 주제로, 좋은 생각의 시작은 좋은 질문으로부터 시작되며, 여러 가지 의외의 질문들이 창의적 인문학의 밑거름이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우리에게 익숙한 신데렐라, 백설공주, 잭과 콩나무, 각종 슈퍼 히어로를 예로 들며 이 날 모인 참가자들과 함께 자유롭게 생각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규상 교수는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학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도쿄(東京)대학에서 사회정보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삼성생명, 삼성금융연구소 등에서 근무하였고, 현재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1% 비주얼 씽킹’, ‘욕망하는 집’, ‘처음 쓰는 논문 쓰기’, ‘15분 발표 심리’, ‘행복한 사람은 쇼핑을 하지 않는다’ 등이 있다.


두 번째 강연을 맡은 고미숙 작가는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동의보감으로 보는 삶의 지혜와 비전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특히, 고 작가는 삶의 주인이란 ‘내적 충동’을 조율하면서 ‘외적 억압’에 맞서 싸우는 존재라고 설명하며 예측불허의 리듬을 연출할 수밖에 없는 태과불급을 넘어서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 날 행사에는 한중교육교류협회 구자억 회장, (주)하이에너지글로벌 박정숙 부회장, (주)와우베이비 권대한 대표, 고려대학교 이인희 교수, 미래에셋생명 심미선 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