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은 현대글로비스 소유의 자동차선, 벌크선 등 선박 43척에 MVSAT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상반기 중 전체 선박에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KT SAT은 자체 위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로,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해상위성통신 시장에서 초고속 무제한 통신으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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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의 MVSAT 서비스가 제공되는 선박 중 하나인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운반선 ‘글로비스 센추리’호의 모습 |
현대글로비스는 2008년도에 해운 사업을 시작한 이후 자동차선 및 벌크선 운영을 통해 입지를 다졌으며, 물류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종합물류유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로 MVSAT와 함께 선박용 부가 서비스를 최초로 적용, 선내 CCTV, 위성 LTE, 선내 Wi-Fi, 선박용 인터넷 전화 등을 이용해 선박안전을 위한 신속한 해상 통신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비상 시 긴급 연락이 가능해 선박안전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무선 인터넷을 통해 지상의 가족·지인들과 연락이 가능해져 승무원들의 만족도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식 KT SAT 대표는 “해상전용위성통신 서비스 품질 고도화와 혁신적인 해양 솔루션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해상의 통신 환경 개선에 앞장 설 것”이라며, “올해 말 KOREASAT-5A 발사를 통해 해상 커버리지를 확대, 글로벌 위성 사업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a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