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적자에 시달려 온 현대중공업의 감원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직원 2만7000명 중 10% 규모의 감원을 예고했다. 구조조정 규모가 3천명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상자에는 사무직뿐 아니라 생산직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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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 아니라 100개 이상의 부서를 없애고 서울 상암동에 있던 설계 인력들도 울산으로 철수한다.
현대중공업이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데에는 지난해 낸 1조 5천억원의 적자뿐 아니라 선박 수주 물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등 업계 불황이 그 배경이다.
실제로 현대중공업의 올해 1분기 수주총액은 17억 4천만달러 가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26%나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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