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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 사실상 창단 첫 EPL 우승…‘매직넘버1’
엔터테인먼트| 2016-04-26 06:54
[헤럴드경제]레스터 시티가 1승만 더 거두면 자력으로 창단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다.

레스터 시티와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토트넘은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북부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FC(이하 WBA)와의 ‘2015~16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교체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레스터 시티는 지난 25일 스완지 시티와의 홈경기서 4-0 완승을 거뒀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시즌 19승12무4패를 기록하게 됐다. 승점은 69점. 선두 레스터 시티는 35경기를 치른 현재, 22승10무3패를 올리며 승점 76점을 기록 중이다.

이제 양 팀에게 있어 남은 경기는 3경기. 여기서 레스터시티가 1승을 거둬 승점 3점을 챙길 경우, 승점은 79점이 된다. 토트넘이 남은 3경기서 전승을 거둬도 승점이 77점밖에 되지 않는 상황이다. 남은 3경기서 레스터 시티가 1승만 추가하면 자력우승이 확정된다.

레스터 시티는 오는 5월 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서 승리할 경우, 올드트래포드에서 우승 축하 샴페인을 터트릴 수 있다.

만약 맨유가 이긴다 해도 아직 여유는 있다. 레스터 시티는 5월 8일 에버튼과 붙고, 5월 15일 첼시와 만난다. 현재 토트넘과 승점 7점 차이를 고려할 때 시즌 최종전을 치르기 전 레스터 시티가 우승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첼시(원정)-사우스햄튼(홈)-뉴캐슬(원정)으로 이어지는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뒤 레스터 시티의 결과를 지켜봐야만 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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