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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글로벌 증시 하락ㆍ관망세 영향 …1970선 후퇴
뉴스종합| 2016-05-04 10:02
[헤럴드경제] 코스피가 미국 증시 하락 및 연휴를 앞둔 관망심리 영향으로 1,970선으로 밀려났다.

4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38포인트(0.52%) 내린 1,976.03에 거래됐다.

국제유가 하락세에 따른 위험자산 기피 심리, 중국에 이은 유럽의 경제지표 악화, 호주의 기준금리 인하 등이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 및 리스크(위험) 지표 반등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하락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666억원 7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투자자는 79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대체로 하락세다. 전기전자(0.19%) 외에 철강금속(2.13%)과 은행(1.60%), 증권(1.56%), 건설업(1.51%), 의료정밀(1.16%), 운수장비(1.14%), 의약품(1.07%), 금융업(1.06%), 전기가스업(1.03%) 등은 모두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63%오른 12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1.56%)과 아모레퍼시픽(1.08%), 삼성전자우선주(0.48%)도 상승세다. 하지만 한국전력(0.97%), 현대차(1.05%), 현대모비스(1.54%), 네이버(0.30%), 삼성생명(0.44%), SK하이닉스(1.27%)은 하락했다.

한진해운은 비상 경영 체제 선포 및 경영 정상화 기대감에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란에서 한류 뷰티사업 개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3% 이상 오름세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03포인트(0.29%) 빠진 696.6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최근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이어가는 전자집적회로 제조업체 코아로직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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