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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예상보다 좋은 실적, 기업 주가도 GO! 高!"
뉴스종합| 2016-05-04 10:26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대신증권은 4일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주가도 양호한 흐름을 보인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컨센서스보다 1분기 실적이 좋았던 KB금융지주, 에스원, LS산전, 현대모비스, 기업은행 등이 관련주로 제시됐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2011년 1분기부터 작년 4분기까지 기업들의 실적과 주가를 분석한 결과 실적이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웃돈 기업의 주가가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발표 전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됐으나 실제 실적은 컨센서스를 웃돈 기업군 주가는 공개 후 5거래일 동안 코스피 수익률을 평균 1.5%포인트 초과 상승했다”며 “측정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들 기업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더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또 “실적 발표 후 40거래일간 주가 흐름에서도 이들 기업군은 20번의 실적 시즌 동안 17차례 코스피 성과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해 상승 확률이 85%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 실적이 컨센서스를 10% 이상 상회한 기업군 주가는 발표일부터 20거래일간 코스피 대비 평균 2.3%포인트 초과 상승했다”며 “40거래일 기준으로도 평균 4.1%포인트 더 올랐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실적 컨센서스는 주가 흐름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주가도 상승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을 낸다”고 진단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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