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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다
헤럴드경제| 2016-05-17 19:01

[헤럴드경제]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의 김수관 교수는 지난 20년간 조선대에 재직하면서 대한레이저치의학회장, 대한국제임플란트학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사단법인 대한턱관절협회 회장,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회장, 대한치과감염학회 차기 회장, 세계초음파악안면수술학회 부회장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그가 최근 12 ‘100’ 클럽을 달성했다. 12 ‘100’ 클럽이란 그가 1,039회의 국내외 학회발표, 166회의 특별 및 초청 강연, 150편의 SCI급 논문 게재, 국내 논문 게재 500편, 139건의 연구비 수주, 108억 원의 연구비 수주, 국내외 수상실적 163회, 석·박사 배출 115명, 언론 및 방송출연 137회, 진료봉사 횟수 771회, 도서 기증 1만 3,383권, 유물 기증 779개를 달성한 것을 말한다.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고, 지속적으로 탐구하다보니 자연스레 이러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는 김 교수는 2004년 이후 13년 연속으로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되며 그 연구능력 또한 세계적으로 인정받아왔다. 

수억 원에 달하는 기술이전과 산학협력, 수많은 연구실적을 통해 한국 치의학계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받고 있는 김 교수는 국내 의료산업이 세계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연구 및 관리, 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근래 들어 산학연에 걸친 꾸준한 연구 개발과 선구적인 기업들의 노력에 의해 일부 산업에서의 기술적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김 교수는 “의료산업은 국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입니다. 국민들의 구강건강을 위한 구강병 연구 및 관리, 치과 의료산업 연구를 통한 효율적인 성과가 더욱 활발하게 창출될 수 있도록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설립이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의료기관과 전문 인력이 풍부하고 기술적 수준도 뛰어난 광주광역시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유치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방안 구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수관 교수는 2012년 ‘사단법인 자평’을 설립하고 지속적인 봉사와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봉사와 기부란 많고 적음을 떠나 자신이 가진 일부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함으로서 모두가 좀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작은 도움일지라도 다른 이에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나눔의 가장 큰 의미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참여하고자 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 교수는 자평을 통해 의료봉사, 예체능계 봉사, 교육기부를 펼치고, 더 많은 수의 소외된 이웃들이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다짐했다.

현재 치과용정밀장비 및 부품지역혁신센터의 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 교수는 치의학 및 치과의료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국가적인 연구 활동에 적극 참여함은 물론, 유기적인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산학연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주도적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따뜻한 나눔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을 소명이라 생각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분에 노력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경 기자/ mosky100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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