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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한민국 교육산업대상] 예술이 된 손글씨…디지털시대 ‘감성’을 쓰다 - 이산글씨학교
헤럴드경제| 2016-05-19 13:59
이산글씨학교는 이산 작가가 운영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캘리그라피 전문 교육기관이다.

이산 작가는 국민소주 ‘참이슬’을 쓴 캘리그라피스트로 대한항공의 광고 헤드라인, KBS MBC의 방송타이틀, 한국지엠, 기업은행, 코베아, 배스킨라빈스 등 수많은 기업들의 브랜드나 광고에 글씨를 쓴 손글씨 예술가이기도 하다. 이산 작가는 “캘리그라피는 한글의 외출복이다”라고 말한다.

그는 지난 2014년 한국관광공사 주최 한국관광홍보원정대에 ‘훈민정음’ 팀으로 참가하여 러시아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지에서 붓과 화선지로 참여자의 이름을 한글로 써준 후, 직접 따라 쓰도록 유도하는 한글쓰기 체험 등의 활동으로 대한민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린 바 있다. 홍대 근처에 위치한 이산글씨학교는 이산 작가를 중심으로 캘리그라피 교육, 연구, 전시, 인문학 강의, 글씨를 통한 사회적 소통, 각종 이벤트 등의 활동을 왕성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한글과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전시회도 열고 있다. 한글 손글씨의 가치와 실용성을 대중화하기 위한 연구를 통해 금년부터 생활 속에 활용되는 한글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더 발전시켜 해외에서도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산 작가는 단순히 글씨를 잘 쓰기 위한 기능적인 차원이 아니라 디지털시대의 단절된 감성사회에서 아날로그적 소통을 통한 따뜻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캘리그라피가 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학생들을 교육한다. 이곳에서 배출된 많은 작가들이 광고시장과 출판,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캘리그라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많은 수강자들이 이산 작가에게 지도를 요청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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