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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ㆍ2차 성공 이어간다…‘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3차’ 27일 분양
부동산| 2016-05-25 07:31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GS건설이 오는 27일 경기도 평택에서 ‘자이 더 익스프레스’ 이름으로 세 번째 분양에 나선다.

3차 단지는 평택 동삭동, 칠원동 일대를 포함하는 도시개발사업구역인 동삭2지구에 널찍한 터(3블록)를 잡았다. 이 자리에 지상 29층짜리 22개 동, 2324가구가 건설된다. 
GS건설이 오는 27일 견본주택을 여는 ‘평택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 조감도. (그림=GS건설)

전체 가구 가운데 92% 가량이 전용면적 59~84㎡ 중소형으로 구성되고 전용 98~123㎡ 중대형 주택형 181가구도 마련된다. 대형 주택형은 펜트하우스로 꾸며진다.

앞서 지난해 7월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1849가구) 단지가 첫 선을 보였고 이어 11월에 2차(1459가구)도 공급됐다. GS건설 관계자는 “1차와 2차 단지는 청약에서 각각 36.5대 1과 57.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리에 분양됐다”고 말했다.

2000가구가 넘는 만큼 단지 곳곳에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과 특화공간이 마련된다. 
평택 동삭2지구 항공사진. 가장 먼저 분양이 이뤄진 1차 단지는 저층부 공사까지 진행 중이다. (사진=GS건설)

단지 중심부는 면적이 1만6326㎡에 달하는 대규모 근린 공원이 차지한다. 이 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동에서는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실내 골프장, 피트니스 센터를 비롯해 실내수영장과 사우나, 야외 스파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영어유아교육원과 영어도서관 등도 마련해 입주민 자녀들에게 우수한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1~3차를 합쳐 5000가구를 훌쩍 넘는 대단지에서 발생하는 교육수요를 흡수하고자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이 주변에 신설될 예정이다.

한편, 면적 454.63㎢ 로 경기도에서 10번째 정도로 큰 도시인 평택에서는 각종 개발사업이 한창이다.

지난해엔 고덕산업단지 내 삼성 반도체단지 공사가 시작됐고 서울 수서에서 출발해 평택까지 이어지는 수도권고속철도(SRT)도 올해 하반기쯤 개통 예정이다. SRT를 이용할 수 있는 지제역은 자동차로 10분이면 오고 갈 수 있다.

평택으로 유입되는 인구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04년부터 작년까지 매년 평균 8700여명 증가했고 작년 한해에만 1만977명이 늘어났다.

정광록 분양소장은 “평택시는 지역 위주의 시장에서 벗어나 광역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1차와 2차가 성황리에 분양을 마무리한 덕분에 수요자들이 이번 분양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GS건설 설명에 따르면 분양가는 3.3㎡당 평균 980만원 안팎에 책정될 예정이다.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지원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올해부터는 평택이나 경기도 거주자가 아니더라도 청약에서 1순위 자격을 부여 받는다.

입주는 2009년 1월로 예정됐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1102-2번지에 들어선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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