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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TV, OTT 한국송출 및 XIONG MAO 채널 개국식 25일 열려
헤럴드생생뉴스| 2016-05-25 12:17
한류 방송의 본격적인 중국 진출에 이어 중국의 주요 방송 채널을 한국 안방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5.25(수) 오전 11시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주식회사 한류TV서울(대표 이용재, 이하 한류TV서울)은 중화방송의 한국 송출을 기념하기 위해 중국 영상물의 OTT 해외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중국 국유기업인 웨이라이(未来)TV 및 하얼빈씨엔티비문화미디어유한책임공사(이하 하얼빈씨엔티비),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등 한국과 중국 방송관계자들과 함께 개국식을 개최했다.
 

중국 국영 IPTV 사업자인 아이샹(愛上)TV의 한류채널(韩流频道)에 한류 방송 콘텐츠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한류TV서울은 지난 5월 1일부터 한국에서 방송 가능한 중국 채널 20여 개에 대한 한국 송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국에서 방송되는 채널은 CCTV를 비롯하여 중국의 재무와 경제 종합판인 재경종합 채널과 베이징위성, 후난TV 등 20개 채널들이다. 이와 더불어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총회장 한성호)가 재한 중국인들의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해 신설한 채널이 포함된다. 

이번 한국내 방송되는 중화방송 서비스는 하얼빈씨엔티비문화미디어유한공사(한광천 사장, 이하 하얼빈씨엔티비)가 중국의 문화, 경제, 사회 관련 소식을 한국어로 변환해서 한국의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개국식 축사에서 하얼빈씨엔티비 한광천 사장은 “이제 공식적이고, 합법적으로 본인이 선호하는 채널을 선택해서 시청할 수 있는 길리 열리게 되었다는 것이 무척 기쁜 일”이라면서, “이 서비스를 통하여 한국과 중국의 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서로가 가졌던 벽이 허물어지고, 관계가 깊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용재 한류TV서울 대표이사는 “한국과 중국의 문화산업 교량 역할로서 한류채널은 한국을 중국인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전파하는 일과 더불어, 중국 방송영상물을 한국인들에게 제공하여 중국의 소식과 문화, 산업 등을 소개하는 것”이라면서, “한국은 반만년의 역사를 가장 가까운 이웃 중국과 함께 해 왔듯이 양국의 방송 콘텐츠 교류를 통해 앞으로도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상생하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류TV서울은 흑룡강신문사(사장 한광천)과 협력해 지난해 중국 북경에 베이징씨엔티비미디어유한책임공사를 설립하여 아이샹TV의 한류채널을 추진해왔으며, 한류채널은 올해 3월 15일부터 산둥성과 후베이성, 광둥성, 윈난성과 네이멍구 자치구 등의 360만 IPTV 가입자에게 송출을 시작했다. 주요 방송 콘텐츠는 한국 영화, 드라마, 오락, 어린이, 레저, 교양, 게임 등 12가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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