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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유럽 BMW PGA 챔피언십 공동선두…6년만에 통산 4승 도전
엔터테인먼트| 2016-05-27 08:12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메이저 강자 양용은(44)이 돌아왔다. 유럽프로골프 투어서 한국인 최다승(3승) 기록을 갖고 있는 양용은이 통산 4승을 향한 힘찬 출발을 했다.

양용은은 27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서리의 웬트워스 클럽(파72·7284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 투어 BMW 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한 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기록,요스트 루이튼(네덜란드), 스콧 헨드(호주)와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2009년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PGA 챔피언십)서 우승한 양용은은 유럽프로골프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양용은이 유럽투어에서 우승한 건 2010년 4월 볼보 차이나 오픈이 마지막이다. 미국 투어 카드도 잃어 팬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양용은은 이번 대회서 다시 부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양용은은 경기 후 “날씨도 좋았고 드라이브 샷부터 아이언샷, 퍼트까지 모든 것이 마음먹은 대로 됐다.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펜딩챔피언 안병훈(25)은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54위로 첫날 부진했고 올해 유럽투어에서 2승을 거둔 왕정훈(21)도 안병훈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 유럽투어서 우승한 이수민(23)도 1오버파 73타로 저조한 스코어카드를 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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