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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가 양적완화 압박 증가…악재 곳곳에
뉴스종합| 2016-05-28 06:01
[헤럴드경제] 일본에서 경제지표가 기대와 다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국제 경제 상황에 따른 압박까지 가중되면서 추가 양적완화 압력이 심화되고 있다.

경기를 반영하는 경제지표들은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7일 일본 총무성 발표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하락했다. 0.4%를 점쳤던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보다는 작았지만, 전달(-0.1%)보다는 확대되면서 2013년 4월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디플레이션이 심화되면서 일본은행의 추가완화에 대한 압박이 커질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예상했다.

여기에 중앙은행의 의도와 달리 엔고 현상이 계속되면서 추가 양적완화 압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계속되는 엔고에 일본 기업들은 수익성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이 ‘점진적’ 금리인상을 단행하면 엔고 현상은 향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6월 미국 금리인상과 관련해 연초와 달리 매파적 발언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금리인상은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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