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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2억 확보…주민숙원사업 탄력
뉴스종합| 2016-05-30 09:54
[헤럴드경제=박준환(의왕)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 32억 원을 확보, 주민숙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 교부금으로 왕송못동로 도로개설, 계원대 방음벽 교체사업, 오전동 주민센터 증축, 왕송호수 연꽃습지 조성, 장애인 재활자립장 증축 사업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들 사업은 주민숙원 사업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이었으나 그간 사업비 부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근 레일바이크 개장에 따른 방문객 통행편의를 위하여 못동로 일부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면서 단절된 구간에 대한 대체도로 확보가 절실한 상태였고, 내손동 문화예술로와 계원예술대학교 사이에 설치된 방음벽이 작년 태풍의 풍압으로 훼손되어 전체적인 교체 공사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오전동 주민센터는 보건복지부 복지허브동으로 선정됨에 따라 종합 복지맞춤형 공간 확보가 절실한 실정이었으며, 주민 수 대비 문화복지 공간이 크게 부족하여 주민들의 시설 확충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레일바이크가 운영되는 왕송호수는 수질과 경관 개선을 위해 연꽃습지 조성이 절실한 상태였고, 고천동 장애인 재활자립장은 장소가 협소해 자립작업장 본래의 기능을 다하지 못해 행사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았다.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32억 원 확보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해당 사업의 필요성과 시의 열악한 재정환경을 잘 알고 있는 도의원들의 노력이 결집돼 이뤄낸 성과로 평가된다.

의왕시 출신 도의원들은 “앞으로도 의왕시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 도정에 적극 반영돼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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