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ICT(정보통신기술)박람회 ‘컴퓨텍스 타이베이’(COMPUTEX TAIPEI, 이하 컴퓨텍스)에서 가상현실(VR) 게임 단말기를 대거 만난다.

컴퓨텍스 2016 측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일 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게이밍과 e스포츠 관련 다양한 제품이 전시된다고 밝혔다. 애플이 인증한 주변기기 및 애플리케이션 특화관, 아이스타일(iStyle)도 첫 선을 보인다.

최근 e스포츠 및 VR 산업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올해 컴퓨텍스에선 30개 이상의 게이밍 관련 기업들의 최신 제품이 전시된다. 


컴퓨텍스 2013에서 ‘Top Industry Award’를 수상했던 기가바이트(Gigabyte)는 VR 경험이 가능한 게이밍용 노트북 AORUS의 신제품을 공개한다. 엔비디아(NVIDIA)는 스트리밍으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TV 콘솔 ‘엔비디아 쉴드(NVIDIA SHIELD™)’를 전시한다. 이 밖에도 MSI, 쿨러마스터(Cooler Master), 써멀테이크(Thermaltake)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한다.

올해 신설되는 아이스타일(iStyle)은 애플이 인증한 다양한 기기와 액세서리를 전시한다. 시장조사기관 MIC에 따르면, 미화 150억 달러 규모의 대만 휴대폰 출하량 중 68% 가량이 애플의 아이폰과 관련돼 있다. 대만이 애플의 공급 유통망에서 주요 위치를 차지하는 만큼, 컴퓨텍스는 케이블, 충전기, 커넥터 등 다양한 애플 주변기기를 선보이기에 최적의 장소라는 평가다.

아이스타일관에는 CviLux 그룹, OPSO 테크놀로지, 디지텍, CYD 일렉트로닉스, 고팟 그룹 등이 참가한다.

컴퓨텍스 2016 기간 아이스타일관은 타이베이난강전시센터(Taipei Nangang Exhibition Center) 1홀 4층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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