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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 만드는 랠프 로렌, 직원 1200명 줄이고 매장 50개 폐쇄
뉴스종합| 2016-06-08 10:46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패션 브랜드 ‘폴로’를 만드는 랄프 로렌이 비용절감을 위해 구조조정과 매장 폐쇄에 나선다. H&M, 자라 등 패스트 패션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뒤쳐졌기 때문이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랄프 로렌은 내년 3월까지 정규직 직원 8%에 해당하는 1200명을 감원한다. 랄프 로렌은 지난해 임직원의 5%를 줄여 지난 4월 기준으로 직원 수가 2만6000명선이다.

뿐만아니라 현재 493개인 매장 가운데 50곳은 문을 닫는다.

랄프 로렌은 이를 통해 연간 1억8000만~2억2000만달러(약 2085억~2548억원)를 절감할 계획이다.




이같은 긴축은 지난해 경영권을 차지한 스테판 라르손 최고경영자(CEO)가 이끌고 있다.

랄프 로렌의 주가는 이같은 계획 발표 이후 5% 넘게 급락했다가 소폭 회복하면서 2.4% 하락으로 마감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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