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갈매기는 영국 웨일스에 있는 식품공장에서 ‘치킨 티카 마살라’ 카레를 담은 통에 빠졌다. 카레에 담긴 고기를 집어먹으려다 변을 당한 것이다.
이 갈매기는 직원들에 의해 구조돼, 인근 베일 와일드라이프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 직원들은 이 갈매기를 깨끗하게 씻어 원래 색인 흰색으로 되돌려놨다. 하지만 갈매기에서 나는 카레 냄새까지는 씻어낼 수 없었다.
카레통에 빠져 오렌지색으로 염색된 갈매기 [출처=베일 와일드라이프 병원 페이스북] |
카레를 씻어낸 뒤 원래 색으로 돌아온 갈매기 [출처=베일 와일드라이프 병원 페이스북] |
이 병원 간호사인 루시 켈스는 “우리가 경악했던 것은 냄새 때문”이라며 “정말 놀라운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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