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아트 앙상블’은 2009년 재독 작곡가 정일련을 주축으로 생황 연주자 우웨이, 대금 연주자 유홍, 고토 연주자 키쿠치 나오코, 즉흥음악의 대가 마티아스 바우어 등 다국적의 8명으로 구성됐다.
대금, 생황, 고토 등 동아시아 악기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등 서양 현악기를 어우른 독특한 음색으로 유럽 음악계에서 호평을 받는 팀이다.
이번 자리는 팀의 첫 내한공연으로 연주자 8명 모두가 참여해 주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엔 정일련 작곡의 ‘Momentum’, ‘SHIM - Heart’ 외에도 윙켈만 헬레나(Winkelman helena)의 ‘Resonance of Rock’, 케이코 하라다(Keiko harada)의 ‘The 5th season II’, 이명선의 ‘l’ 등의 곡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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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엔 국악 전공자와 클래식 전공자, 작곡자들 대상으로 마티아스 바우어의 즉흥음악 마스터클래스와 정일련의 ‘Momentum’ 렉처 콘서트도 함께 열린다. 15일 콘서트는 2만원, 16일 클래스 및 콘서트는 모두 1만원이다.
한편 이들은 재독(在獨) 작곡가 정일련을 주축으로 동아시아 악기 대금ㆍ생황ㆍ고토와 서양현악기 바이올린ㆍ비올라ㆍ첼로ㆍ콘트라베이스 연주자들이 모여 2009년 창단한 단체다. 2012년 공개한 첫 앨범 ‘Celestial Harmonies’은 독일 음반 비평가상을 받기도 했다.
자세한 사항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www.hanokmaeul.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원율 기자/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