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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17층짜리 오피스텔서 불…주민 200여명 대피 소동
뉴스종합| 2016-06-14 09:41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지난 13일 오후 11시 30분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17층짜리 오피스텔 4층 A 씨의 자택 주방에서 불이 나 주민 2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대피하던 주민 김모(61ㆍ여) 씨가 2∼3m 높이의 테라스에서 떨어져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등 주민 3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불은 A 씨 집 주방 싱크대 등 집기류 일부를 태워 600만원(소방당국 추정) 가량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전기레인지 위에 타다 남은 종이 광고물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부주의로 인한 사고인지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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