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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는 왜 에어포스원에서 내리지 않았을까
뉴스종합| 2016-06-20 19:31
[헤럴드경제] 지난 19일 밤 10시19분(현지시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탄 전용기가 워싱턴 앤드루스 공군 기지에 착륙했다. 하지만 대통령은 20분이 지나서야 바깥으로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0일 “오바마 대통령이 전용기를 타고 워싱턴 앤드루스 공군 기지에 착륙했지만 대통령은 20분이 다 되도록 내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명승부로 펼쳐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7차전을 끝까지 보고 내린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가족들과 함께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을 둘러보고오는 길이었다.

비행기가 착륙했을 때 NBA 결승전은 4쿼터 종료 2분여를 남겼을 시점이었다. 클리블랜드와 골든스테이트가 89-89로 팽팽히 맞서고 있었다.

오바마 대통령의 농구 사랑은 익히 알려진 사실. 그는 전용기에서 내리지 않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TV중계를 지켜봤다. 결국 착륙 후 18분이 지나 밤 10시38분에서야 비행기를 빠져나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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