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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와 장기가 다보이는 투명 개구리…환경오염 돌연변이
뉴스종합| 2016-06-29 08:55
[헤럴드경제]뼈와 장기가 보이는 돌연변이 개구리가 발견됐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시에서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돌연변이 개구리가 60마리나 발견된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돌연변이 개구리는 도심 주택가 근처 하천에서 집단으로 발견돼 왔다.

발견된 개구리들은 몸통이 전부 투명해 뼈와 장기까지 보이거나 피부 조직만 보이는 등 그 변이 정도도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데일리메일 사이트 캡처

해당 개구리를 연구 중인 블라디미르 교수는 “최근 발견된 돌연변이 개구리의 피부가 투명한 이유는 색소 결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화학물질로 오염된 도심 환경이 정상적인 개구리 알을 변이 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개구리 알은 환경오염 물질에 대한 방어 능력이 없다. 결국 우리가 일으킨 환경오염이 괴상한 외관의 개구리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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