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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다저스 5선발’ 낙점, 21일 출격…커쇼 불펜 피칭, 복귀 임박
엔터테인먼트| 2016-07-11 16:36
[헤럴드경제]640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29·LA 다저스)이 팀 5선발로 후반기를 맞을 전망이다.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후반기 첫 5경기의 선발진을 공개했다. 여기서 류현진은 버드 노리스, 브랜든 맥카시, 마에다 겐타, 스콧 카즈미어에 이어 5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류현진은 오는 2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5월 왼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길고 지루한 재활을 마치고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복귀했다.

복귀전 성적은 4⅔이닝 8피안타 6실점. 류현진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투구 수 70개가 넘어간 후 직구 구속이 뚝 떨어지는 불안감도 노출했다.

하지만 투구 후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은 점은 고무적이다. 류현진은 두 번째 등판에서 구속 증가와 긴 이닝 소화를 기대한다.

사실 다저스가 가장 기다리는 선발 요원은 클레이턴 커쇼다. 커쇼는 11일 부상 후 첫 불펜 피칭을 했다.

커쇼는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7월 말 복귀를 위해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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