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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빠졌을 땐 웅크리세요”…해수부, 생존수영 프로그램 신설ㆍ무료 운영
뉴스종합| 2016-07-19 16:15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바다에 빠졌을 때 생존할 수 있는 수영법 강의가 무료로 운영된다.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수상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신설해 무료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레저스포츠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늘어나는 수상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일반인의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존수영 강습은 강과 바다에서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며, 참가자는 물에 누워서 뜨기, 호흡하기, 체온유지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강습은 오는 10월말까지 전국 유명 해수욕장 6개소와 호수 등 내륙 4개소에서 체험장별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전화(1661-2280, 1577-2281)나 ‘올레포츠’ 홈페이지(www.oleports.or.kr)에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이달 초 각 시·도와 교육청 등에 생존수영 설명 안내서 1만부를 제작해 배포했고, 교육용 홍보영상물은 올레포츠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권영상 해수부 해양레저과장은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직 생존수영에대한 인지도가 낮은 편이지만 앞으로 전 국민으로 강습 대상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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