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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깜작실적 낸 S-Oil 매수 적기는 4분기"
뉴스종합| 2016-07-26 10:59
[헤럴드경제]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상반기 깜짝실적을 기록한 에쓰오일(S-Oil)의 매수적기로 4분기를 제시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상반기 1조1천34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34.4% 늘어난 규모다. 전 사업부에 걸쳐 재고손실 환입이 반영되고 정유부문의 이익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 2분기 깜짝 실적이 배경이다.

다만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정유 부문의 실적이 77% 줄어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칠 것”이라면서 “향후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있어 배당성향이 이전 대비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아쉽지만 4분기 중 매수를 노리는 전략은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저유가 효과와 공급 과잉해소에 따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역내 정제설비의 가동률 및 재고 조정 이후 정제 마진이 반등할 것”이라면서이라고 전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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