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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대리ㆍ부장’ 대신 ‘선임ㆍ책임’…직급체계 개편
뉴스종합| 2016-07-26 18:48
[헤럴드경제] LG디스플레이도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직급제도와 조직 문화를 개편하는 작업에 나선다.

2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수평적 조직 문화 정착을 위해 직급체계를 단순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직급체계 개편안은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으로 이어지는 직급을 ‘사원-선임-책임’의 3단계로 바꾸는 것이다.

입사 2년차까진 지금처럼 사원, 사원부터 대리까지는 선임, 과장부터 부장까지는 책임으로 직급이 변경된다.

이 개편안에는 또 삼성전자처럼 구성원 간에 서로 ‘님’을 붙여 호칭하는 방안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어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것이다.

다만, 새 제도가 도입되더라도 근속연수와 성과를 반영해 임금을 결정하는 급여 체계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이런 내용의 직급체계 개편안에 대해 조만간 구성원들을 상대로 설명회와 교육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르면 내년부터 새 직급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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