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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美 FOMC 경계심리 ‘주춤’…2025.05 마감
뉴스종합| 2016-07-27 15:14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피가 전날보다 소폭 하락한 2020선 중반에서 장을 마쳤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29포인트(0.11%) 내린 2025.05를 기록했다.

전날 2027.34로 장을 마치며 연중 최고치(종가기준)을 경신하는 등 우상향 흐름이 재개된 양상을 보였지만 높아진 지수가 상승 탄력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미국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한국시간 28일 새벽)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커진 데 따른 영향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연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확률이 높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최근 자산시장이 안정세를 찾는 가운데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438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30억원, 104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55억원)와 비차익거래(905억원) 모두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0.74%), 삼성물산(1.48%), 현대모비스(0.95%), SK하이닉스(4.37%), NAVER(0.28%), POSCO(0.22%)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20%), 한국전략(-0.80%), 아모레퍼시픽(-1.48%), 삼성생명(-0.1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79%), 운송장비(1.12%), 종이ㆍ목재(1.06%), 건설업(0.97%)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의약품(-2.78%), 화학(-1.48%), 서비스업(-1.07%), 섬유ㆍ의복(-0.92%)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1포인트(0.61%) 내린 701.09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81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1억원, 55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였다. 셀트리온(-1.73%), 카카오(-0.33%), 메디톡스(-0.41%), 로엔(-0.73%), 바이로메드(-2.04%), 케어젠(-4.20%) 등이 하락했다. 반면 CJ E&M(1.85%), 코미팜(1.87%), SK머티리얼즈(0.79%) 등은 강세를 보였다.

업종 별로는 방송서비스(0.99%), 금속(0.29%), 정보기기(0.28%) 등이 상승했지만 컴퓨터서비스(-2.24%), 종이ㆍ목재(-1.80%), 음식료ㆍ담배(-1.37%), 의료ㆍ정밀기기(-0.92%) 등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내린 1134.2원에 마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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