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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타바이오는 대기업? 통신ㆍ제약ㆍ유통까지 문어발
뉴스종합| 2016-08-03 19:28
[헤럴드경제]주가조작 논란을 일으키며 前 사내이사가 검찰 구속까지 당한 보타바이오는 통신부터 제약까지 여러 분야에 걸쳐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보타바이오는 우선 인터넷서비스사업을 하고 있다. 사용자가 브라우저의 주소 입력창에 도메인 주소 대신 회사명, 상표명, 상품명, 서비스명 등을 입력함으로써 원하는 웹사이트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인터넷 네비게이션서비스사업이다.

또 제약 분야에서는 천연물신약과 건강기능식품 분야에도 집중하고 있다. 

산업안전 솔루션 사업 분야에서는 IoT 기반의 스마트 플랜트안전 프레임워크 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아직 개발 시작단계로 향후 발생되는 매출을 구체적으로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다만 정부과제의 개발 기간을 거쳐 시스템 개발이 완료, 성공적으로 시제품 양산에 들어가게 되면 이를 향후 지역난방공사 등에 납품할 것으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통신사업에서는 별정통신 사업과 함께 SK브로드밴드 및 대성홀딩스와의 이동통신단말기 유통점 계약을 통해 스마트폰 유통 사업을 진행 하고 있다.

이밖에 북미주 지역에서 한국 방송 콘텐츠를 이용한 IPTV 서비스를 하는 '&TV Communications Inc'., 건강기능식품, 기타식품, 각종 생활용품 등을 전문 유통 판매하는 '인스피아' 등 총 5개의 종속회사를 두고 있다.

이처럼 다방면을 사업을 확장하고 있지만 내실은 탄탄치 않다. 올해 1분기 매출은 56억원대이지만 10억원 가까이 되는 영업적자를 기록, 전분기 대비 영업적자가 2배 정도 늘어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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